생활 속 고정비 점검이 곧 새로운 투자금이 됩니다
재테크를 시작하고 싶어도 투자할 돈이 없다는 말은 누구나 한 번쯤 해보았을 겁니다
하지만 실제로 가계부를 열어보면 작은 절약만으로도 투자금을 충분히 마련할 수 있습니다

특히 매달 고정적으로 빠져나가는 통신비와 보험비는 대표적인 절약 포인트입니다 한 번만 조정해도 매달 수십만 원씩 절약할 수 있고, 이를 장기적으로 투자로 연결하면 큰 차이를 만들 수 있습니다
저 역시 최근에 통신비와 보험비를 점검하면서 총 월 28만 원, 연간 336만 원을 확보하게 되었고, 이 금액을 실제 투자금으로 전환하고 있습니다
적은 금액이라 생각할 수 있지만, 복리의 힘을 고려하면 생활비 절약이 얼마나 큰 자산으로 이어질 수 있는지 실감할 수 있습니다
통신비 절약, 알뜰폰 전환으로 월 8만 원 확보
저는 원래 한 달에 10만 원 가까이 통신비를 쓰고 있었는데, 알뜰폰 유심으로 변경하면서 현재는 매달 2만원가량만 지불하고 있습니다
남편은 출장 업무 특성상 데이터 사용량이 많아 10만 원대 요금제를 유지하지만, 저 혼자만 바꿨음에도 월 8만 원 절약이라는 효과가 생겼습니다
단순히 한 달 8만 원이라도 1년이면 96만 원이고, 10년이면 거의 1천만 원에 달하는 금액입니다 알뜰폰은 과거에 비해 품질이 크게 개선되어 불편함이 없었고, 데이터와 통화 품질도 충분히 만족스러웠습니다
작은 습관 변화만으로 매달 확보된 8만 원은 단순히 절약에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투자금으로 이어질 수 있기에 큰 의미가 있습니다 결국 통신비는 재테크 초보자에게 가장 먼저 손대야 하는 영역입니다
보험비 리모델링, 가족 전체가 투자금을 만드는 과정
보험비는 가계 지출에서 두 번째로 큰 고정비 항목입니다
저의 경우 실손보험과 보장형 보험을 유지하고 있어 매달 18만 원을 납입하고 있습니다 가족력이 있어 제 보험은 줄이지 않았지만, 남편은 결혼 전 가입해둔 보험이 많아 매달 30만 원을 내고 있었습니다 다행히 만기가 도래하면서 재가입 시 월 20만 원 수준으로 조정할 수 있었고, 이 과정에서 10만 원 추가 절약이 가능했습니다
아이들의 경우 실손보험만 유지하고 보장성 보험을 정리하면서 월 10만 원 절약을 이끌어냈습니다
결국 제 통신비 8만 원 절약 + 아이들 보험료 10만 원 절약 + 남편 보험료 10만 원 절감까지 합치면 매달 총 28만 원이라는 금액을 투자금으로 새롭게 확보하게 되었습니다
단순히 가계지출을 다이어트했을 뿐인데, 1년으로 계산하면 무려 336만 원이라는 큰 금액이 손에 들어오게 된 것입니다
물론, 아이들 보험의 경우엔 개인적인 생각으로 아이들은 큰병에 걸릴 확률이 적다고 판단하에 실비만 들어두고 20살 이후에 보장성 보험을 들어줄 생각입니다
이부분은 개인의 선택 영역이라고 생각합니다
연간 336만 원 투자, 복리의 힘으로 자산은 어떻게 불어날까?
이제 절약한 금액을 장기 투자로 연결했을 때 얼마나 불어날 수 있는지 시뮬레이션을 해보았습니다
연간 336만 원을 정말 단순하게 글로벌 대표 지수인 S&P500 ETF에 적립식으로 투자한다고 가정하고, 연평균 7% 수익률을 적용했습니다
그 결과 10년 뒤에는 약 4,628만 원, 20년 뒤에는 약 1억 3,277만 원, 30년 뒤에는 무려 3억 671만 원까지 자산이 커지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단순히 통신비와 보험비를 줄였을 뿐인데, 그 돈을 꾸준히 투자로 연결하면 수천만 원에서 수억 원의 자산이 만들어지는 것입니다
결국 중요한 것은 큰돈을 모으는 것이 아니라, 생활 속 절약을 습관화하고 투자로 전환하는 실행력입니다
오늘 통신비 요금제와 보험 내역을 점검하는 행동 하나가, 10년 후와 20년 후 내 자산을 완전히 바꿔놓을 수 있습니다
작은 절약이 큰 차이를 만든다는 사실을 꼭 기억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