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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 ETF

금 ETF 수수료 비교 TOP 5 – 초보 투자자를 위한 실전 가이드

금 ETF 수수료의 개념과 투자에 미치는 영향


금 ETF는 실물 금을 직접 매수하지 않고도 금 가격 변동에 연동된 수익을 얻을 수 있는 투자 수단입니다. 많은 투자자들이 금 ETF의 장점에 주목하지만, 간과하기 쉬운 부분이 바로 수수료입니다. ETF 수수료는 보통 총 보수(Total Expense Ratio, TER)로 표시되며, 매년 투자금 대비 일정 비율로 차감됩니다.
 

금 ETF 수수료 비교 초보 투자자 실전 가이드

 
예를 들어, 수수료가 0.50%라면 1,000만 원 투자 시 매년 5만 원이 운영보수로 빠져나가는 셈입니다. 수수료는 장기 보유 시 복리 효과를 저해하기 때문에, ETF 선택 시 수익률 못지않게 중요한 요소입니다. 특히 금 ETF는 수익률 변동이 크지 않은 편이므로, 수수료 차이가 장기 성과에 실질적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국내 주요 금 ETF 수수료 비교


국내에서 거래 가능한 금 ETF 중 대표적인 상품들은 대부분 KRX(한국거래소)에 상장되어 있으며, 수수료는 종목마다 다르게 책정되어 있습니다.
다음은 2025년 기준, 국내 상장 금 ETF 4종의 수수료 비교표입니다:

KODEX 골드선물(H)삼성자산운용0.55%환헤지형
TIGER 금은선물(H)미래에셋자산운용0.49%환헤지형, 은 포함
    
HANARO 금NH-Amundi0.38%실물 기반
ACE KRX금현물키움투자자산운용0.17%KRX 금시장 연동



이 중 ACE KRX금현물은 가장 낮은 수수료(0.17%)를 자랑하며, 실물 금 가격과 거의 유사하게 움직이는 장점이 있습니다. 반면 선물 기반 상품은 환율 영향을 받기 때문에 수수료 외에도 환위험 관리가 필요합니다. 따라서 단순히 수수료만 보지 말고, 자신의 투자 목적과 리스크 성향에 맞춰 선택해야 합니다.



해외 금 ETF 수수료 비교
및 참고 포인트


해외 ETF는 미국 증시에 상장된 상품이 대표적이며, GLD(SPDR Gold Trust)와 IAU(iShares Gold Trust)가 가장 잘 알려져 있습니다. 이들의 수수료는 다음과 같습니다:
• SPDR Gold Shares (GLD): 0.40%
• iShares Gold Trust (IAU): 0.25%
• Aberdeen Physical Gold Shares (SGOL): 0.17%

SGOL은 수수료가 낮고, 스위스 금고에 보관된 금에 직접 투자한다는 점에서 신뢰성이 높습니다. 다만, 해외 ETF는 해외 주식 계좌 개설, 환전 수수료, 세금(해외 상장 ETF는 배당소득세 및 양도소득세 과세) 등 추가 고려 사항이 있습니다. 수수료만 놓고 보면 해외 ETF가 유리할 수 있지만, 국내 투자자 입장에선 실질 비용은 더 높아질 수도 있습니다. 따라서 투자 대상에 따라 종합 비용 구조를 따져봐야 합니다.



금 ETF 선택 시 수수료 외 고려사항


ETF는 단순히 수수료만 보고 선택할 수 없습니다. 다음의 요소들도 함께 고려해야 합니다:
• 거래량: 일일 거래량이 많을수록 매수/매도 시 유리한 가격에 체결 가능
• 괴리율: 실제 금 시세와 ETF 가격의 차이가 클 경우 손해 발생 가능
• 추적 오차: ETF가 기초자산(금 시세)을 얼마나 정확히 따라가는지
• 세금 구조: 국내 상장 ETF는 일반과세로, 국내 비과세 계좌(ISA, 연금계좌 등) 활용이 가능함

특히, 금 ETF는 인플레이션 대비 자산으로서 장기 보유를 고려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낮은 수수료 + 낮은 괴리율 + 양호한 유동성의 조합이 중요합니다. 처음 투자에 입문하는 투자자라면, KRX 금현물 ETF(ACE 등)부터 시작해보는 것이 무난하며, 글로벌 포트폴리오를 구성하고 싶다면 GLD나 IAU를 장기적으로 분산 투자하는 전략도 고려해볼 만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