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요즘 4인 가족 기준으로 한 달에 얼마를 써야 평균적인 생활이라 할 수 있을까요?
물가가 오르고 외식 한 번만 해도 10만 원이 훌쩍 넘는 시대에 생활비는 점점 체감상 더 무겁게 느껴집니다
특히 아이가 있는 가정이라면 교육비, 보험, 식비 등 기본적인 지출만으로도 한 달 예산이 빠듯하죠 실제로 저희 가족의 경우, 주거비를 포함해 한 달 평균 생활비가 약 470만 원 정도 들어갑니다
이 글에서는 저희 가정의 실제 지출 구조를 바탕으로 4인 가족이 현실적으로 어느 정도의 비용이 필요한지 구체적으로 살펴보려 합니다
주거비가 생활비의 절반을 차지한다
4인 가족 가계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건 단연 주거비입니다
저희 집의 경우, 아파트 대출 원리금 상환과 관리비를 합쳐 월 180만 원이 꾸준히 나가요
이 부분은 사실상 고정비로 분류되기 때문에 다른 항목을 줄인다고 해서 쉽게 줄일 수 없습니다
전세나 월세로 사는 가정도 비슷한 상황일 거예요
서울 및 수도권은 관리비를 포함하면 200만 원을 훌쩍 넘는 경우도 흔합니다
즉 주거비만으로도 생활비의 절반 가까이를 차지하게 되는 셈이죠
이 때문에 최근에는 자가 대출 상환 + 관리비 체계를 명확히 나누어 관리하는 가정이 늘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원리금 상환은 재테크 성격으로 저축/투자 항목으로 분류하고 관리비·공과금만을 순수한 생활비로 계산하는 식이에요
이렇게 구분하면 실질적인 생활 여력이 좀 더 명확히 보이기 때문에 가계 흐름을 체계적으로 관리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교육비와 보험 미래를 위한 고정 지출
아이 둘을 키우다 보면 생활비 중에서도 교육비와 보험료는 필수적으로 들어갑니다
저희 가정은 아이들 두 명의 교육비 및 보험료로 월 40만 원을 사용 중입니다
첫째의 학원비와 둘째의 보육비, 그리고 어린이보험이 대표적이에요
교육비는 줄이기 어렵고 보험도 당장 없애기에는 불안하기 때문에 이 부분 역시 준고정비로 분류하는 것이 현실적입니다
많은 가정이 이 항목을 과소평가하지만 장기적으로 보면 가계의 안전망 역할을 합니다 특히 어린 자녀가 있을수록 교육과 의료 관련 지출은 변동성이 크기 때문에
한 달 예산을 짤 때 여유 금액을 일정 부분 남겨두는 게 좋아요
저희는 비상금 계좌를 따로 만들어 예상치 못한 병원비나 학원비 인상에 대비하고 있습니다
이처럼 지출의 목적을 분류해두면 불필요한 소비를 자연스럽게 줄일 수 있죠
비고정비는 줄일 수 있는 여유 항목
한 달 예산 중 비고정비경조사, 세금, 차량관리, 여행 등 는 평균 30만 원 정도 잡고 있습니다
이 항목은 월별 변동 폭이 큰 편이에요
예를 들어 명절이 있는 달이나 차량 점검이 필요한 달에는 훨씬 늘어나고 평범한 달에는 10만 원 수준으로 줄어들기도 합니다
여기서 가장 중요한 건 비고정비를 얼마나 체계적으로 관리하느냐예요
저는 매달 변동비 예비계좌를 만들어두고 그 달에 쓰지 않은 금액은 그대로 모아갑니다
이렇게 하면 소비의 기준점이 흔들리지 않아요
또한 경조사비나 여행 경비를 무조건 한 달 예산에 포함시키는 대신 연 2~3회 큰 지출을 미리 월 단위로 분할하여 준비해두면 훨씬 부담이 줄어듭니다
결국 가계의 안정성은 예상치 못한 소비를 얼마나 통제하느냐에 달려 있다고 봐요
용돈과 식비, 현실적인 체감 지출
마지막으로 가족 구성원 각자의 용돈과 식비를 보면
저희 집은 남편이 100만 원, 아내가 60만 원
그리고 식비·생필품·생활비로 60만 원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용돈에는 통신비, 교통비, 개인 보험료, 식비 등이 포함돼 있어서
결국 순수한 개인 여가비는 20만 원 이내 수준이에요
점심 한 끼 1만 원 시대를 생각하면 직장인 부부로서는 이 정도가 현실적입니다
아이들 간식이나 가족 외식까지 합치면 한 달 식비는 체감상 80만100만 원에 육박하기도 하죠
그래서 최근에는 집밥 비율을 높이기 위해 주말에 대량 장보기 + 냉동 식단 루틴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이 방식으로 꾸준히 관리하니 식비가 평균 10~15%가량 절약되었어요
정리하자면 4인 가족 기준 한 달 평균 생활비는
주거비 180만 원 + 교육비 40만 원 + 비고정비 30만 원 +식비·생활비 60만 원 + 부부 용돈 160만 원 = 총 470만 원 수준입니다
평균보다 우리 집 기준을 세우는 게 우선
통계청에서 발표하는 4인 가구 월평균 소비지출은 500만~550만 원 수준입니다
그 수치와 비교하면 저희 가정의 470만 원은 다소 절약형 구조에 가깝습니다
하지만 중요한 건 평균보다 적게 쓰는가가 아니라
우리 가족의 생활 만족도와 재정 안정성이 유지되는가입니다
생활비를 줄이려면 단순히 소비를 억누르기보다
각 항목의 우선순위를 정하고 지출 목적을 명확히 하는 것이 더 중요합니다
저희도 초반엔 막연히 줄이자에 집중했다가 어디에 왜 쓰는가 를 정리하면서 소비 패턴이 안정되었어요
티스토리 재테크 블로그를 운영하며 느낀 건,
재테크의 시작은 돈을 버는 게 아니라 ‘지출을 이해하는 것’이라는 사실입니다.
지금 내 가정의 한 달 생활비를 세분화해본다면,
불필요한 소비를 잡고 여유자금을 투자로 돌릴 수 있는 첫걸음이 될 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