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패드 그림판매 부업, 9월 수익정산 리포트
요즘 부업 시장에서 눈에 띄는 키워드 중 하나는 디지털 파일 수익화입니다 단순히 노동 시간을 팔지 않아도 꾸준히 수익을 낼 수 있는 구조가 많아지면서, 그림을 그리거나 디자인을 즐기는 사람들에게 새로운 기회가 열리고 있습니다

저 역시 아이패드를 활용해 그림판매 부업을 시작한 지 몇달 되었고, 지난 9월에는 실제 수익이 발생했습니다
사용하는 도구는 아이패드 프로크리에이트이며, 그림을 그려서 크라우드픽, 미리캔버스, 툴디 세 가지 플랫폼에 업로드하고 있습니다
처음엔 단순한 취미였지만, 어느새 그림 파일이 자산이 되는 구조로 전환되고 있음을 느낍니다 이번 글에서는 9월 한 달간의 수익과 각 플랫폼의 차이점, 그리고 그 과정에서 배운 점을 정리했습니다
크라우드픽·미리캔버스·툴디, 수익 구조의 차이
제가 주로 활동하는 플랫폼은 세 곳입니다
먼저 크라우드픽 입니다 이곳은 제가 가장 많은 이미지를 올린 사이트로, 현재 190여장의 그림과 사진이 업로드되어 있으며, 13장이 심사 중입니다
9월에는 그림 두 장이 판매되어 총 1,000원의 수익이 발생했습니다. 크라우드픽은 심사가 비교적 덜 까다롭고 수익 단가가 높은 편입니다 하지만 이용자 수가 미리캔버스보다 적어 판매 횟수는 많지 않은 편입니다
대신 한 번 판매될 때의 금액이 커서 적게 팔려도 단가로 보완되는 구조라고 볼 수 있습니다
두 번째는 미리캔버스입니다 이곳에는 현재 70여장의 이미지가 승인되어 업로드되어 있으며, 지난달 제 요소 이미지가 60여번사용되어 총 700원가량 의 수익을 냈습니다 미리캔버스는 유저 규모가 매우 크고 노출 기회가 많아 판매 가능성이 높습니다
다만, 심사가 까다롭고 수익 단가가 낮은 편이라 양적 확장이 필요합니다 즉, 자주 팔리지만 단가가 낮은 다회성 구조 로 이해할 수 있습니다
세 번째는 최근 도전 중인 툴디(Toolddy)입니다
인스타그램 챌린지를 통해 알게 된 사이트로, 초반에는 무료 판매 일반 브러쉬 단계에서 시작합니다
그림 한 장당 1포인트, 100포인트 달성 시 실버 브러쉬로 승급하여 유료 판매가 가능한 시스템입니다
마침 이벤트로 템플릿을 올리면 템플릿 1개당 10포인트를 주는 혜택이 있어 템플릿 10개를 업로드했습니다 이 중 6개가 승인되어 현재 60포인트를 확보했고, 나머지 4개는 재심사 중입니다 각 플랫폼은 유저 구성과 수익 구조가 뚜렷하게 다르며, 이를 이해하고 맞춤 전략을 세우는 것이 중요합니다
템플릿 제작의 현실과 배운 점
템플릿은 단순히 그림을 그리는 것보다 훨씬 복잡한 작업입니다 색감뿐 아니라 레이아웃 구성, 텍스트 배치, 비율 조정까지 세밀하게 신경 써야 하며, 각 플랫폼이 요구하는 가이드라인을 충족해야 합니다
처음엔 그림보다 쉬울 것 같다고 생각했지만, 실제로는 디자인 감각과 편집 역량이 함께 필요했습니다
툴디의 경우 템플릿 승인 기준이 미리캔버스보다는 쉬운편이나 수정 요청이 들어오면 다시 보완해서 재심사 과정을 거쳐야 합니다 이 과정을 반복하면서 저는 시각적 완성도뿐아니라 활용도 높은 구성이 더 중요하다는 사실을 깨달았습니다
한편, 미리캔버스에서는 최근 6장씩 묶은 컬렉션 형태로 업로드를 시도했습니다
단품 이미지를 올릴 때보다 시리즈 형태로 구성했을 때 노출률이 높아졌고, 템플릿 업로드 권한까지 부여받았습니다
이를 통해 양보다 질,단발성보다 지속성이 중요하다는 점을 다시 한 번 느꼈습니다
플랫폼별로 요구하는 기준은 다르지만, 꾸준히 올리고 피드백을 반영하는 루틴이 결국 수익으로 이어집니다지금은 수익이 작아 보여도, 이런 누적 데이터가 장기적으로는 안정적인 수익 기반이 됩니다
9월 수익 요약과 10월 목표
지난 9월 한 달 동안의 총 수익은 1,700원(크라우드픽 1,000원 + 미리캔버스 700원)이었습니다 액수만 보면 소액이지만, 의미는 그 이상입니다
그림 한 장이 실제로 판매되고, 누군가의 콘텐츠에 쓰였다는 사실 자체가 큰 동기부여가 됩니다. 무엇보다 중요한 건 이 활동이 시간이 돈을 버는 구조가 아닌, 돈이 쌓이는 구조로 바뀐다는 점입니다
크라우드픽에서의 판매는 단가가 높아 누적 효과가 있고, 미리캔버스는 노출량이 많아 회전율이 빠릅니다
여기에 툴디까지 병행하며 수익 구조 다각화를 시도하고 있습니다
10월 목표는 명확합니다
툴디에서 실버 브러쉬 단계를 달성해 유료 판매를 시작하고, 미리캔버스에서는 템플릿 2개 추가 승인을 받는 것이 1차 목표입니다. 또한 크라우드픽에서는 가을 시즌에 맞는 일러스트 시리즈를 업로드하여 판매율을 높일 계획입니다. 장기적으로는 각 사이트의 트렌드 키워드와 색상 데이터를 분석해, 효율적인 업로드 전략을 세울 예정입니다. 부업의 핵심은 속도가 아니라 방향입니다. 매일 1장의 그림을 꾸준히 업로드하면, 1년 뒤엔 365개의 자산이 쌓입니다. 결국 꾸준함이 그림판매 부업의 복리이자 가장 큰 재테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