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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 ETF

금 ETF 현물 vs 선물, 수익률 얼마나 다를까?

금 ETF는 안전자산인 금에 투자하면서도 주식처럼 간편하게 사고팔 수 있는 상품으로, 초보 투자자부터 장기 자산 배분을 고려하는 고수까지 모두 관심을 갖는 대표적 재테크 수단입니다 하지만 금 ETF에도 종류가 나뉘며, 대표적으로 현물형과 선물형이 존재합니다

단순히 이름만 보면 비슷해 보이지만, 수익률, 수수료, 운용 방식에서 차이가 크기 때문에 투자 전에 반드시 구조를 이해하고 선택해야 합니다
오늘은 티스토리 경제 재테크 블로그 독자분들을 위해 현물 vs 선물 금 ETF의 차이점과 수익률 비교를 구체적으로 알려드리려고 합니다



금 ETF, 왜 선물형과 현물형으로 나뉘는가?

• 현물형 금 ETF는 실물 금의 시세를 그대로 따라가는 구조입니다 국내에서는 대표적으로 ACE KRX금현물 ETF가 해당됩니다
• 선물형 금 ETF는 뉴욕상품거래소(COMEX)의 금 선물 가격을 추종하는 구조로, 대표적으로 TIGER 금선물(H), KODEX 골드선물(H) 등이 이에 해당합니다


두 구조 모두 금 가격을 반영하지만,
현물형은 실물 금 가격 + 환율,
선물형은 선물 가격 + 환헤지 비용 + 롤오버 비용이
반영되어 실제 수익률에 차이가 생깁니다



수익률 차이에 영향을 주는 4가지 핵심 요인


① 수수료
• TIGER 금선물(H): 총보수 약 0.5058%
• KODEX 골드선물(H): 약 0.7933%
• ACE KRX금현물: 약 0.794%

수수료만 보면 TIGER가 유리하지만, 수익률에 미치는 영향은 그렇게 단순하지 않고 복합적입니다

② 환헤지 유무
• TIGER, KODEX는 (H) 상품으로 환헤지 있음
→ 환율 변동 영향 적음
• ACE KRX금현물은 환헤지 없음
→ 환율 상승 시 추가 수익 가능

③ 롤오버 비용 (선물형만 해당)
선물 계약이 만료되면 새로운 계약으로 교체해야 하는데, 이 과정에서 비용이 발생하고 이는 수익률을 깎는 요인입니다

④ 추적 오차
ETF가 추종하는 지수를 100% 따라가지 못하는 오차가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현물형이 추적 오차가 적고, 선물형이 상대적으로 큽니다



지난 10년 수익률 비교 (예시)


※ 단, ETF 상장일 및 롤오버/환율 영향 포함으로 정확한 수치는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장기 투자 시 더 유리한 쪽은?

• 선물형은 단기 가격 변동성 대응에 적합, 다만 장기 보유 시 비용 부담 존재
• 현물형은 수수료는 비슷하지만, 환율 상승과 실물 금 반영으로 장기 수익률에서 우위

특히 20년 이상 장기 투자 시, 현물형이 더 높은 실질 수익률을 기록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금ETF 선택 가이드







금 ETF는 모두 같은 듯하지만, 실제로는 수익률, 비용, 환율 반영 방식 등에서 큰 차이가 있습니다
장기적인 금 투자, 자산 분산을 염두에 둔 투자자라면 현물형 ETF를 검토해보는 것이 유리할 수 있습니다

ETF 구조를 먼저 이해하고 나에게 맞는 상품을 선택한다면, 금 투자도 충분히 성공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