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처럼 불안한 글로벌 금융시장과 환율 급등 이슈가 반복되는 시기에는, 안전자산인 금 투자에 관심이 높아지기 마련입니다.
하지만 실물 금을 직접 매입하자니 보관도 어렵고 번거롭죠. 그래서 많은 투자자들이 금 ETF(상장지수펀드)를 찾고 있습니다.
그중에서도 가장 많이 비교되는 상품이 바로 TIGER 금 ETF와 KODEX 금 ETF인데요.
과연 어떤 상품이 더 나에게 맞는지, 지금부터 비교해보겠습니다.
금 ETF란? 왜 투자해야 할까
금 ETF는 말 그대로 금 가격을 추종하는 ETF로, 주식처럼 증권사 앱에서 쉽게 매수·매도할 수 있는 상품입니다.
금괴처럼 실물을 보관하지 않아도 되고, 매수 단가도 낮아 소액 투자자에게 적합합니다.
또한, 금 가격 상승이나 인플레이션·환율 리스크를 회피하는 데에도 좋은 수단이 됩니다.
바쁜 직장인이나 워킹맘, 주식 초보자들에게도 접근성이 높다는 점에서 요즘 더 주목받고 있죠.
TIGER 금 ETF vs KODEX 금 ETF, 기본 정보 비교
두 상품은 비슷해 보이지만 운용사·수수료·추종 지수·환헤지 유무 등에서 차이가 있습니다. 아래 표로 한눈에 정리해보겠습니다.
항목 | TIGER 금선물(H) | KODEX 골드선물(H) |
운용사 | 미래에셋자산운용 | 삼성자산운용 |
추종지수 | COMEX 금 선물 | COMEX 금 선물 |
환헤지 | O | O |
총보수(수수료) | 연 0.42% | 연 0.39% |
자산규모 | 약 7,800억 원 | 약 5,200억 원 |
일평균 거래량 | 약 50만 주 | 약 30만 주 |
배당 여부 | 없음 | 없음 |
▶ 핵심 차이점은 수수료(총보수)의 미세한 차이와 유동성입니다. TIGER가 자산규모와 거래량이 더 크기 때문에 매수·매도 시 유리할 수 있습니다.
수익률 비교: 과거 3년간 성과는?
최근 3년간 금 가격은 여러 번 상승과 조정을 반복해왔습니다. ETF 수익률도 이에 따라 달라졌습니다.
실제로 두 ETF는 비슷한 지수를 추종하기 때문에 수익률 차이는 미미하지만, 운용 시점·환율 변동 등에 따라 소폭 차이가 발생합니다.
기간 | TIGER 금선물(H) | KODEX 골드선물(H) |
1년 수익률 | +9.7% | +9.3% |
3년 수익률 | +27.8% | +26.4% |
5년 수익률 | +56.2% | +54.9% |
※ 2025년 6월 기준
▶ 장기적으로 보면 두 ETF 모두 안정적인 수익률을 보이고 있으며, 원화 환율 헤지를 포함하고 있기 때문에 환율 리스크도 최소화됩니다.
어떤 금 ETF를 선택해야 할까?
투자자별 추천
그렇다면 어떤 ETF를 고르면 좋을까요? 투자 성향에 따라 추천이 달라집니다.
• 단기 투자자: 거래량이 많은
TIGER 금선물(H) 추천 (매수·매도 유리)
• 수수료에 민감한 투자자:
KODEX 금선물(H) 선택 (연 0.03% 낮음)
• 환율 변동 걱정되는 분:
두 ETF 모두 환헤지 적용되어 안심
• 장기 분산 투자자:
ISA 계좌 연계로 세제 혜택 받으며 운용 가능
▶ 참고: ACE KRX금현물 ETF처럼 실물 금과 직접 연동된 ETF도 있으니, 금 선물이 부담스럽다면 현물 ETF도 고려해볼 수 있습니다.
마무리: 내게 맞는 금 ETF 선택 전략
TIGER와 KODEX 금 ETF 모두 우량한 금 ETF 상품입니다.
수익률, 수수료, 거래량 등에서 미묘한 차이가 있지만, 투자자의 투자기간, 거래 빈도, 수수료 민감도에 따라 맞는 선택이 달라집니다.
💡 팁:
• ISA 계좌에서 금 ETF를 운용하면 비과세
또는 분리과세 혜택도 받을 수 있습니다.
• 매달 정액 매수하는 방식으로 금 가격
변동성을 줄이는 것도 좋은 전략입니다.
✅ 마무리 요약
구분 | TIGER 금선물(H) | KODEX 금선물(H) |
장점 | 거래량 풍부, 유동성 우수 | 수수료 낮음, 안정적 운용 가능 |
추천 대상 | 단기/수시 매매 투자자 | 중장기·수수료 민감형 투자자 |
공통 혜택 | 환헤지 포함, 소액 금 투자 가능 | 환헤지 포함, 소액 금 투자 가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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